책소개
경매를 만나고 삶이 변하기 시작했다!빤한 월급으로 재테크에 뛰어들었지만 재미는커녕 손해를 보고 있는가? 이 책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는 우연히 만난 경매로 인생을 바꾼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매력적인 투자인 경매에 대해 소개한다. 빌라 전세금 9천만 원이 전재산이던 저자는 경매로...
나는 부동산 경매에 아직 입찰해본 적도 없지만 1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경매와 관련된 책을 여러 권 읽어보았고 이 책은 2013년에 나온 책이라 너무 옛날 책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에는 조금 무시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책을 조금 넘겨보니 경매에 입찰하고 낙찰받는 과정이 굉장히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고, 저자 본인이 여동생과 함께 낙찰받은 물건들을 명도하거나 매각불허가신청을 하고, 조금은 후회하는 과정도 가감없이 기술되어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가치있는 책이었다.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 경매의 과정 중에서도 명도 과정을 자세히 알려주고 다사다난한 일들을 모두 겪은 저자의 내공이 느껴져 감탄스러웠다. 또한 명문화된 형태로 배운 것과 실무적으로, 현실적으로 이익이 되는 것은 다른 부분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서른아홉 살 경매를 만나고 3년 만에 21채 집주인이 되었다!
86페이지- 당신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는 경매 사이트에 있다.
기본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법원 사이트
경매로 나온 집들은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대법원 법원 경매 정보 사이트에서 무료로 검색할 수 있다.
1. 물건 상세 검색으로 물건 검색을 해보자
2. 원하는 집의 조건을 입력해 보자. 법원/소재지 항목의 소재지를 체크한다. 용인의 수지구를 검색해 보자. 용도는 건물/주거용건물/아파트를 선약한다. 최저 매각 가격은 입찰할 수 있는 가장 싼 가겨긍ㄹ 말한다. 최저 매각 가격을 최대 2억 원으로 설정하면 2억 원 미만 물건만 검색된다. 검색을 클릭한다.
3. 검색된 집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이 당시 2억 원 이하 물건은 2개가 있었다. 그중 하나는 지분이므로 제외한다. 지분은 집 한 채에 소유주가 2명이라서 복잡한 권리관계를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 집의 경매 번호는 수원지방법원 2012타경 387**이며 16층 중 6층에 위치한 59m2의 벽산 블루밍 아파트다. 이 집은 감정가 2억 2500만 원이던 것이 1번 유찰되어 1억 8000만 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이 집이 1억 8000만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이번 회차에 도전해야 한다. 이 가격도 비싸다고 판단되면 한 번 더 유찰될 때까지 기다린다.
4. 클릭하여 이 집의 상세 내용을 살펴보자
소재지 우측의 그림 아이콘을 클릭하면 등기부 열람 전자 지도, 온 나라의 토지이용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등기부등본 열람은 유료이며 500원이다. 매각 물건 명세서는 이 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특별한 문제가 없는지 알려주는 서류로, 아주 중요한 서류다. 현황조사서, 감정 평가서도 확인해 보고 맘에 들면 관심물건에 등록한다.
전용면적 59는 18평이고 전용 18평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24평이다.
서른아홉 살, 경매를 만나고 3년 만에 21채 집주인이 된 이현정씨가 본인의 이야기를 풀었다. 스물여섯에 결혼, 서른 전에 두 아이 엄마가 되었다. 학습지 교사, 설문지 아르바이트, 재무설계사 등으로 아슬아슬한 맞벌이 생활을 이어갔다.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살림은 좀처럼 나이지지 않았다. 놀이터도 있고 초등학교도 가까운, 깨끗한 32평 아파트에 살고 싶어져 우연한 기회에 경매를 만났고, 두 달 만에 첫 낙찰을 받아 꿈에 그리던 내 집을 마련했다. 가진돈도 없고 어려운 권리분석이 싫어서, 작고 쉬운 집들만 골라 경매했다. 직장을 다니며 경매투자를 하는 바쁜 와중에도, 블로그와 카페에서 ‘쉬운 경매’를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