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라면 그저 천재적이고 나와는 거리가 먼 사람인 줄만 알았는데 이 책을 읽고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도 놀기 좋아하고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 그들이 어떻게 대단한 발견을 할 수 있었을까? 한 가지를 깊이 생각하고 왜 그럴까 또 생각해 보았기 때문인 것 같다. 남들이 그저 주어진 것을 그냥 믿고 의심조차 하지 않을 때, 그들은 관찰하고 생각해 결국에는 얻어내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기 전 뒷면에‘좋아하는 과학자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을 말 할 수 있다.
도서부라 도서관에서 과학계열 쪽에서 책을 꽂고 있었는데 '과학자와 놀자!'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을 잠깐 뒤적거렸는데 책의 내용이 무척 흥미로웠다. 여러 과학자들이 나타나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시작하여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 라부아지에, 프랭클린, 패러데이, 그리고 내가 존경하는 아인슈타인등 여러 업적을 이루어낸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지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은 지구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생각하면서 비유를하고 있는데 지구를 '제멋대로 나라'도 아니고 '언제나 똑같이 나라'도 아닌 중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움직이지만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바람이 불고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고 해와 달과 별이 뜨고 지고는 과정에서 규칙성이 있다고 한다.
그럼 이러한 규칙성을 찾은 사람은 누구일까? 처음으로(기원전 600년) 태풍이 치고 홍수가 나고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것을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 사람이 그리스에 살던 탈레스라는 사람이다.
시험이 끝난 후 며칠간의 단기 방학동안 <과학자와 놀자!>(창비)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여러 과학자들과 그들의 업적을 간단하게 다룬 이 책은 과제의 주제인 우주론과 관련된 과학자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와 있어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기원전 600년 처음으로 자연(우주)에 대해 탐구하였던 탈레스라는 학자를 시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식이라는 E=MC² 공식을 발견한 아인슈타인까지 여러 과학자를 소개하고 있다.
그 중 우주론과 관련된 과학자는 천문학자인 코페르니쿠스이다. 코페르니쿠스는 그 당시 성경만큼이나 권위가 있는 천문학 서적인 프롤레마이우스의 천동설에 대한 책을 읽다가 의문을 가지게 되어 지동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지동설은 코페르니쿠스 뿐 만 아니라 케플러, 갈릴레이, 등의 과학자들이 많은 연구를 했지만 옛날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천동설을 가르치는 당시 교회와 교황의 권위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