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경제의 문제와 한계, 그리고 가능성과 희망을 보다!『브런치 경제학』은 매일경제 기자 서정희가 멀리는 IMF부터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압축되는 글로벌 금융위기, 2013년 세계 경제의 회생 조짐까지 담은 책이다. 저자는 저성장과 양극화를 탈출하기 위해선 상당한 수준의 기술진보가 선행되든지...
브런치 경제학의 저자는 매일경제 기자이다. 저자는 책의 머리말에서 이 구절을 강조하고 있다. “분노를 넘어 새희망으로 가는길” 한 나라의 경제든 세계 경제든 모든 경제는 ‘거품의 시대-위기의 시대-분노의 시대-새희망의 시대’ 등 총 4단계 사이클을 거친다고 말하고 있다. 건강한 경제도 일단 거품이 끼면 병이 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경제에 거품이 끼게 되는 배경으로는 정치적 포퓰리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한다. 선거를 몇 번 치르다 보면 분배에 신경을 쓴다는 핑계로 퍼주기식 공약이나 정책이 난무한다. 그 결과 경제에 거품이 잔뜩 낀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생산성 향상과 기술 진보가 획기적인 진전을 보지 못할 경우 성장이 뚝 떨어지는 위기의 시대로 넘어 간다는 점이다.
지금의 경제 시스템으로 더 이상 감당이 안 되니 위기가 터지는 것이다. 위기의 시대가 진행되다 보면 분배가 악화되고 양극화가 심화되기 마련이다. 이것이 바로 분노의 시대다. 분노의 시대에서 새희망의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