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버킹엄과 애슐리 구달의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을 읽고 나서, 직장인 10년차로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믿고 있는 직장과 일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파헤치고, 실제로 효과적인 업무 방식과 팀워크에 대한 진실을 제시한다. 책을 읽으며 내가 속한 조직과 나의 업무 방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첫 번째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팀과의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던 부분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회사의 명성이나 규모보다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좋은 팀원들과의 협업이 업무 만족도와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싶어할 것이다. 이를 위해 사람들은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며 자기계발에 열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 성과는 좀처럼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나 역시 그렇다.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과 관련된 강의를 보지만 그것을 실제 내 업무에 적용시키는 것은 쉽지 않음을 느낀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그동안 내가 믿어왔던 자기계발 서적의 내용들이 사실 현실과는 동떨어지거나 적용할 수 없는 이상적인 모습을 그려왔던 것은 아닐까? 어쩌면 우리가 알고 진리라고 믿었던 사실이 모드 근거 없는 거짓이었던 것은 아닐까? 솔직히 이런 사실을 쉽게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