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를 위한 달콤한 위로『심리학 초콜릿』. 20대는 인생의 클라이맥스이다. 그 어느 때보다 힘차고 아름답다. 20대는 인생의 어떤 때보다 가능성에 있어서는 최고의 순간이다. 하지만, 21세기 20대 여성들이 흔들리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화려해야 할 20대들이 자기애와 정체성이 부족한, 불안한 20대를 살아가고...
Ⅰ. 서 론
많은 심리학 추천 도서 중 심리학과 초콜릿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다소 심리학적 요소와는 생소하게 다가오는 단어인 초콜릿이 달콤함, 쌉쌀함을 통해 인간의 심리적 내면에 대해 서술 할 것이라는 기대적인 의도와, 호기심을 유발하였다. 저자는 초반에 있는 프롤로그에서 초콜릿 한 조각을 입 속에 넣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으라고 하였다. 이 저자의 말이 어쩐지 내가 아는 심리학이라는 무거운 철학의 느낌이 나지 않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 도서를 선정하여 읽어 보았다.
Ⅱ. 구성과 해석
1. chocolate 1 ‘속마음 누가 내 마음을 알까요?’
‘왜 사소한 것에도 자존심이 상할까?’ 라는 소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여기서 자존심은 나를 제일 좋아하는 마음이며, 나를 방어하는 방패이자, 남을 공격할 수 있는 칼이라고 본다.
첫머리가 ‘왜 사소한 것에도 자존심이 상할까?’라는 문구가 제가 자주 느끼는 감정이었기 때문에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자존심은 나를 방어하는 방패이자, 남을 공격할 수 있는 칼입니다. 항상 제가 하는 행동과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데 친구들에 의해 하나씩 잘못된 점이 드러날 때 자존심이 매우 상해하며 기분이 나쁜 적이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자존심에 심리에 더 이해하고 극복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 때문입니다. 이 책은 자존감뿐 만 아니라 사람이 느끼는 심리 즉, 감정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부끄러움, 자존심, 질투, 불안증, 거절하는 법, 내숭, 중독, 외모지상주의에 대항하는 법, 사랑, 우정, 독립, 현명하게 사는 법, 배신 중 하나라도 느껴본 적이 있다면 읽어 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으러 오는 상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리하여 사람들이 겪는 다양한 일상속 심리적 갈등이나 괴로움을 소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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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 중독. 관계. 사랑.
작아 보이지만 일상과 인생의 거의 모든 것이 설명되는, 위의 네 가지 주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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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최근의 책은 아니어서 일부 내용에서 시대에 뒤쳐진 듯한 느낌을 받거나 요즘이면 좀 구설수에 오를 수 있는 워딩들이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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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모든게 그렇듯 이 책이 모두의 검열과 동의를 받아야만 내 손에 들어오는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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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았던 부분은,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다. 가족, 친구, 연인을 포함한 모든 관계는 상대적이다. 내가 아무리 기가 쎄도 나보다 더 쎈 사람과 둘만의 대화 공간에 있으면 난 그 세상에서 제일 기가 약한 사람이 된다.
저자는 관계의 상대적 성질을 시소에 비유한다.
프롤로그의 "소중한 당신에게 심리학초콜릿을 선물합니다.."라는 문구가 내 마음을 열게 했다. 인생의 클라이맥스인 20대, 그 끝자락인 29살의 나는 30살이 되기 전에 이루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뤄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힘차고 아름다워야 하는 20대는 인생의 어떤 때보다 가능성에 있어서는 최고의 순간이다. 하지만, 출산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있는 나로서는 무거워진 몸만큼 마음도 무겁다.
나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한 가정의 안주인이면서 동시에 엄마로서 성숙한 생각과 판단으로 앞으로 태어날 아이의 험한 세상의 길잡이이자 거울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나의 가슴을 억누르곤 한다.
이 책은 나와 같이 마음이 다 자라지 못해 힘들어 하는 20대를 위해 만들어졌다.
무겁고 어려운 심리학 서적이 아닌, 핸드백 속의 한 조각 초콜릿과 같이 언제라도 꺼내먹을 수 있는 달콤한 심리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