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야기 『다시』는 매주 400만 명에게 전달되는 비타민 같은 글을 엮은 책이다. 이 책은 용기가 필요한 모두를 위하여,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 안내한다. 저자는 ‘그래도 다행인 것은... 멈추지 않으면 기회는 몇 번이고 다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라며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만...
1. 들어가며
요즘 서점가에 보면 자기 계발서나 힐링을 위한 책들이 너무도 많이 나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말은 즉 지금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뜻 일 것이다. 심지어 어떤 이는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인생에는 죽을 이유가 차고 넘친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것이 힘들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용기를 내어 살아내고 있다는 분들의 고백을 우리는 꽤 자주 듣는다. 바로 이러한 때, 우리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주는 짧은 글의 힘은 지대하다. 여기 이처럼 우리에게 다시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글이 있다. 물론, 나와 저자의 인생 경로는 다르기 때문에 그 책 속의 모든 내용들에 대해 내가 공감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저자의 글을 읽어가는 가운데, 때론 공감하기도 하며, 때론 위로가 되기도 하며, 때론 힘을 얻게 되기도 했음은 물론이다.
신준모 작가가 <어떤 하루>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책 <다시>. 이 책은 신준모의 전작 <어떤 하루>와 비슷한 맥락의 패턴으로 보인다. <다시>는 나의 기대보다 좋은 글도 많고 마음에 와 닿는 글도 많았는데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오르고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는지 알 것도 같다.
<중 략>
만나기도 어렵지만 헤어지는 일은 더 어렵다는 걸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런 이별을 겪을수록 한결같지만 성장하듯 곁을 지키는 이들의 소중함이 더 크게 다가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어쨌든 나이가 들어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은 정말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하는 것도 힘든데 사람들과도 잘 지내야 하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한다.
그렇다면 나에게 주어진 다른 시간에는 좋은 사람들만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어린 시절에는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고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