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대 소립자물리학 최전선으로부터의 보고!‘시간’이나 ‘공간’과 함께 ‘질량’은 물리학의 기본개념이다. 물리학이 대상으로 하는 물질이 존재하면 거기에 질량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우주탄생의 초기, 즉 물질생성의 시초에는 질량이 없었고 물질의 진화와 함께 질량을 획득하였다는...
(1) 무게는 물체에 작용하는 중력의 크기다. 지표에서 위로 갈수록 중력이 약해지니, 무게도 적어진다. 달은 지구에 비해 6분의 1만큼의 중력이 작동한다.
(2) 질량은 물체 고유의 양이다. 물체는 10만종의 분자로 구성되어 있으니, 분자의 양이 질량이겠다.
(3) 분자 다음이 원자모형, 오비탈 원자 모형 등의 설명체계가 등장했다. 양성자, 중성자는 질량을 가지고 있다. 전자는 크기가 없는 존재로, 질량이 없다.
(4) 마지막으로 제안된 것이 표준 모형이다. 표준모형은 물질의 궁극상태를 해명하는 방법이다.
이 모형에는 입자가 17개가 있다. 중성자와 양성자를 묶어주는 힘에 관계하는 입자가 쿼크인데, 6개가 있다.
약력과 전자기력을 매개하는 힘에 작동하는 입자인 렙톤이 6개가 있다. 힘을 매개하는 입자가 필요한데 4개가 있다. 광자라고 불리는 '포톤'은 전자기력을 매개한다.
'글루온'은 강력을 매개하는 입자, 'w' 와 'z 보손'은 약력을 매개하는 입자다. 약력은 전자를 뜻하는데, 전자는 질량이 없다. 이 전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존재가 마지막 17번째인 힉스 입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