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학원 공부를 두루두루 접해본 저자는 공부 종류에 따른 가장 효과적인 공부 기술과 아날로그와 디지털 도구를 결합한 신박한 공부법도 소개한다.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이 제안하는 다양한 공부법을 적용해 일단 하루 1시간 공부를 시작해보자.
이 책의 저자는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자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저자는 직장을 다니면서 일본어, 중국어, 어학자격증을 취득하였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저자는 공부에 순전히 집중하기 위해서 ‘디지털 방해’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요즘은 1인 1스마트폰 시대라 스마트폰 때문에 집중이 어렵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책상에 앉으면 엉뚱한 카톡 메시지가 날라와서 확인을 하게 되고, 휴대폰을 꺼놓지 않고 있다가 친구가 전화를 해서 몇 십분 동안 통화를 하고, 이런 식이면 공부에 집중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공부할 때만큼은 스마트폰을 자제하라고 조언하였다. 매우 적절한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때문에 집중력 저하를 호소하는 성인들도 많지만 특히 어린이들의 집중력이 많이 부족할 것이라 생각된다.
나는 공부법에 관심이 많다. 공부하는 시간이나 양은 많은 편인데 좀처럼 성과가 더딘 것 같아서 고민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특히 하루에 24시간도 모자란 바쁜 직장인 같은 경우에는 어떨지 궁금해서 이 책을 빌렸다. 이 책은 이론적인 내용이라서 감상보다는 정리한 내용이 더 많다.
요즘에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직장인들도 퇴근 후 공부를 많이 하는 추세다. 단순히 공부를 해서 직장을 잡는 것보다는 자기계발을 위해 지식을 쌓고 취미로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공부도 갑자기 시작한다고 해서 매일 꾸준히 하기에는 습관이 잡히기 전까지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