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과 예술을 비껴보는 태도… 태도는 많은 것을 결정한다”
미술가 박보나의 예술 에세이 《태도가 작품이 될 때》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질문을 던지는
예술가의 태도에 대하여박보나는 영상,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미술가다....
대학교 때 광고기획학과로 전과하면서 책과 전시 등 문화예술에 관심이 생겼다. 하나의 광고에도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설득 심리, 표현방법 등 다양한 의미가 숨어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공감할 수 있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선 라이프스타일을 알아야 했고, 자연스럽게 삶과 예술을 가까이할 수밖에 없었다. 예술은 우리네 일상 속에 있다. 다만 어렵게 접근하여 우리가 예술에 거부감이 생긴 건 아닌가 싶다. 이번에 소개할 책 [태도가 작품이 될 때]는 제목처럼 예술가가 어떤 태도로 예술을 접했는지 설명되어 있다. 작품을 해석하는 방법보다는 그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과 삶을 연결하여 설명하려 했다. 공감될 뿐만 아니라 생각에 생각을 이어주는 작품과 작가를 보면서 내 입장에서 예술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었다. 예술을 알고 싶지만, 어려워서 다가가지 못한 사람들에게 입문용으로 읽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