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동안 남성 중심적으로 기록된 역사에 의문을 던지며 우리가 잃어버렸던 여성이라는 퍼즐 조각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언제 어디서나 여자들도 남자들과 똑같이 살았고 행동했지만, 그동안 역사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 사실을 누락했다. 이 책은 나라를 다스리고, 전장에 나가 싸우고...
들어가며
이 책에서는 역사 속에서 여성들이 남자와 똑같이 대단한 일을 해냈음에도 남자의 이름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여성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사람이 마가린이란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최초의 여성 우주인 발렌티나 테레시코비를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남성에 의해, 남성 중심적으로 서술된 역사책에서는 이처럼 여성의 업적이나 능력이 기록되지 않은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누군가의 어머니, 아내, 딸로 기록되어 이름조차 실리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문장과 개인적 해석
헤로도토스는 이집트 여성들의 상황에 무척 놀랐다. 도시의 거리에 나가보면 모든 직종에서 일하는 여성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집트의 법은 당시 다른 민족들이 생각도 못했던 각종 권리를 여성에게 인정했다. 고대의 이집트에서 마저도 여성의 권리를 인정하고 존중했다는 사실이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