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진화심리학을 통해 소비자 행동을 분석하라!진화심리학을 통해 소비자 행동의 이면을 분석한『불안한 원숭이는 왜 물건을 사지 않는가』. 뇌 과학과 진화심리 등 최신 실험결과를 풍성하게 소개하면서 불확실성의 시대에 '파는 힌트'를 궁리하는 새로운 소비학 이야기이다. 수억 원을 들여 찍은 광고가...
현대인이든 오스트랄로피테쿠스든 애매한 상황에 처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둘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렇게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세 분야의 학문 연구가 새롭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먼저, 1990년대에 크게 진전을 이룬 정신과학이 있고, 인간은 종종 불합리하고 모순된 듯이 보이는 행동을 하지만 거기에는 그 나름의 규칙이 있다고 주장하는 행동경제학이 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이유는 인간이 예를 들어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할 때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그 이유를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그 답은 1970년대에 등장한 진화심리학에서 찾아볼 수 있다. 수십만 년에서 수백만 년 전의 옛날로 돌아가서 우리의 조상이 했던 것과 학습한 것, 그리고 환경의 변화에 뇌구조가 적응해온 역사를 알면 현대의 불가사의한 소비행동을 해명할 수 있다. 상품을 파는 판매자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 해결 방법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