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원전 6세기에 페르시아 제국을 세운 키루스 대왕의 일생을 기록한 책이다. ‘키루스의 교육’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키루스 대왕이 어렸을 때 받은 교육에서부터 성장해서 대제국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교육시켰던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 크세노폰은 키루스 대왕의 업적을 보고, 어떤...
한 시대의 영웅은 후대가 평가한다. 그리고 후대에도 국가와 민족을 넘어 영웅의 반열에 오르면 영원한 인류의 귀감이 된다. 이처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추앙받는 영웅 중에 대표적으로 키루스 대왕이 있다. 키루스 대왕은 페르시아 제국의 기틀을 마련하였기에 서양 문명의 관점에서 보자면 큰 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루스 대왕은 서양 문명의 기록 속에서 더 크게 인정받고 부각된 인물이다. 이렇게 적군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는 인물은 역사적으로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키루스 대왕은 기원전 6세기의 인물이다. 그의 업적이 얼마나 대단했으면 추후에 페르시아를 멸망시킨 알렉산더 대왕도 그의 무덤에 참배했다. 키루스 대왕이 성장할 당시에 페르시아는 메디아의 속국이었다. 그런데 키루스 대왕이 권력을 잡으면서 메디아와 바빌론, 리디아 등을 정복하면서 거대 제국으로 성장한다. 그의 제국은 동쪽으로는 인도양까지 닿았으며, 북쪽으로는 흑해, 서쪽으로는 키프로스와 이집트, 남쪽으로는 에티오피아까지 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