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읽기를 통해서만 우리의 삶을 구원할 수 있다!허균에서 홍길주까지 옛사람 9인의 핵심 독서 전략『오직 독서뿐』. 허균, 이익, 양응수, 안정복, 홍대용, 박지원, 이덕무, 홍석주, 홍길주 등 조선 최고 지식인 9명은 어떻게 살아 숨 귀는 독서를 통해 책의 핵심을 꿰뚫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견해를 정...
나는 그저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독서나 글쓰기에 대한 책을 종종 접하는데 딱히 큰 깨달음을 얻는다기 보다는 그저 그런 방법이 있다는 정도를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들이었다. 그러다 최근에 "오직 독서뿐 "을 읽고 뒤통수를 얻어 맞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그저 겉핧기에 불과했고 독서의 효용중 쾌락만을 추구했기 때문 이랄까... 책 속에는 9인의 옛사람들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이 말은 안중근 의사님께서 사형 전 마지막 말씀이다. 처음 접했을 때는 “죽음이 코 앞인데 독서가 중요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만큼 책의 중요성과 독서에 대한 애착이 강하셨다고 생각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독서 슬럼프’ 로 인해 평소에 독서법과 관련 도서를 종종 읽는다. 그 책을 쓴 저자께서는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 나갔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더 나가 독서의 초심과 본질을 잃지 않기 위한 이유도 있다. 이 책은 ‘옛사람 9인’께서 나와 그분들 만의 독서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전수해주는 형식의 도서이다. 사실 읽다 보면 내용이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중요하니 겹친다고 생각하여 고리타분하게 느끼지 않고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읽을 수 있었다.
들어가며
선인들의 독서법을 파헤친 책이다. 책을 읽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읽어야하는지를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독서를 통해서 어떠한 변화를 이루어야 하는지, 진정한 독서란 무엇인지를 최고의 지식인들의 사용했던 방법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책이 쓰여 졌다.
감명 받은 문장과 개인적 해석
사람은 제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지, 제 몸의 노예가 되면 안 된다.
- 육과 영의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육체는 원초적이며 다소 짐승적인 부분이 있기에 그들과 구별되는 인간다움을 추구해야한다고 느꼈다.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얻으려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옳다.
- 우리는 무작정 숫자 채우기로 독서를 하지만, 무슨 일을 하던지 목표를 설정하고 행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몰입하지 못하는 독서는 독서랄 것도 없다.
- 독서는 정신을 집중하여서 생각하며 하는 것이지 그냥 눈으로 쓱 글씨를 읽는 연습이 아님을 강조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