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구의 절반』은 지구가 처한 문제를 진단하고, 종종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치부되고는 하지만 실은 진짜 살아 있는 생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세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문제」는 ‘여섯 번째 대멸종’이라 불리는 사건이 임박했다는 암울한 전망에서 출발한다. 2부 「...
지구는 다양한 종들이 수 세기를 거쳐 생존해온 공존의 장소이다. 지구 생태계 중 0.1% 조차 되지 않는 인간이라는 생물은 먹이사슬의 최정상에 올랐고, 지구의 주인이 되어 지구를 훼손한다. 저자 에드워드 윌슨은 인간의 행동을 6번째 멸종이라 칭하며, 비판과 동시에 환경의 보존과 복구 방법을 제시한다. 6500만 년 전 칙술루브 대충돌을 포함한 5번의 멸종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모든 종의 70%가 사라졌고, 또다시 새로운 종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대멸종의 원인은 인간의 활동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