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등만 사람이냐, 꼴찌도 사람이다!세대를 넘어 고전의 반열에 오를 창작동화를 꾸준히 담아오면서 우리 아동문학의 중심을 잡아온 「창비아동문고」 제271권 『기호 3번 안석뽕』. 잘난 것 없지만 얼떨결에 전교 회장 선거에 출마한 재래시장 떡집 아들 '안석뽕'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화작가 진형민의 첫...
이 책의 주인공은 친구인 조조와 기무라 때문에 얼떨결에 전교회장 후보에 등록하게 된 안석진(안석뽕)이다. 전교회장에 출마하는 아이라면 부잣집 도련님이나 모범생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안석진은 석뽕이라는 별명을 가진 시장 떡집 아들로 부잣집 도련님도 아니고 공부를 잘하고 선생님의 말씀도 잘 듣는 모범생도 아니다. 친구인 조조, 기무라와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며 학급 부반장인 서영지를 몰래 좋아하는 전형적인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