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번 책 《소셜애니멀》에서는 관계와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인간의 본성을 밝히며 경험과 학습, 가풍, 주변 사람과 문화, 제도의 중요성을 다룬다. 이 책에서 그는 무엇이 사랑과 성공 그리고 성격을 결정짓는가, 즉 성취와 행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탐구한다. 사회적 현상과 그 이면에 숨은...
내면의식...우리의 성격을 형성하고 세상을 사는 지혜가 자라나는 공간이다.
즉 무의식이 충동적이고 감정적이며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만이 아니다.
물론 단점을 지니고 있기에 감독이 필요하다. 제기를 발휘한다면 우리에게 경이로운 선물이 될 것이다.
선택을 내리고 살아간다고 인식하는 우리들은 그것이 온전히 나의 객관적인 생각에서 도출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것이다.
우리 생각 속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녀석이 있다. 바로 '무의식' 이다.
스쳐지나가듯이 보았던 것도, 반복적으로 노출되었던 것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신체 전체로 드러나게 된다.
1장.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숨은 유혹자 - 동기와 행동에 감춰진 무의식의 법칙
줄리아와 롭이 서로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 사람들은 눈치를 채지 못하지만, 모든 만남에서 무의식은 상대를 판단하기 위해 수많은 과정을 거친다. 남성은 다산과 관련된 표식을 여성에게서 찾고자 하며, 여성은 눈동자와 좌우 균형, 나이, 키, 힘의 정도 등을 본다. 이 때 여성은 남성보다 교육과 문화, 생리적 특성에 영향을 받아 더 조심스러워 한다. 사람은 비슷한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경향이 있기에 그 사람이 구사하는 어휘를 통해 상대의 지성을 판단하고, 자신과 얼마나 알맞은 사람인지 파악을 한다. 그리고 상대의 어휘를 습득한다. 단 서로 다른 부분에 끌리기도 한다. 예로, HLA(인체 백혈구 항원) 유전자가 있다. 이는 후손에게 더 나은 면역체계를 물려주기 위해 서로 다른 유전자를 가진 이성에게 끌린다. 의식하지 못하는 동안에 이 외에도 수많은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의사결정은 본디 감성과 무의식의 영역인 것이다. 2장.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 - 사람마다 다른 정신 지도 결혼을 하여, 아이를 가지기까지의 과정. 부부 사이의 만족도는 보통 함께 사는 세월이 지속되면서 ‘U자 곡선’을 그리며 변화한다. 신혼부부는 처음 몇 년 동안은 미칠 듯이 행복하다. 그러나 자아도취적인 만족은 어느 시점에선가 하강곡선을 그리고, 자식이 청소년이 되면 바닥에 떨어진다. 그랬다가 은퇴기를 맞으면서 다시 상승곡선을 그린다. 롭과 줄리아도 서로를 탐닉하다가 급진적인 변화를 추구했다가 노동의 분리까지 단계를 거쳤다. 사람은 각자 다른 정신 지도가 있어서 그 흐름에 따라 판단을 한다. 롭은 정신 지도가 간단했던 반면, 줄리아는 문화와 호르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신 지도가 훨씬 더 복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