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호주아동도서협회 청소년 도서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6년 호주 전국 독서의 날 도서’로 선정, ‘독일 가톨릭 아동 및 청소년 도서상’ 수상 외에 각종 권위 있는 청소년 문학상의 후보작으로 오른 『러닝맨』.한창 아버지의 존재를 필요로 하는 사춘기 때 일을 핑계로 한 아버지의 부재로 상처를 입은...
내성적이고 소심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열네 살 소년 조셉은 그림을 잘 그린다. 어느 날 옆집에 사는 캐롤라인 아주머니가 잔디를 깎으면 용돈을 주겠다는 말에 주말에 잔디를 깎아주러 간다. 그리고 캐롤라인 아주머니와 친해지게 된다. 조셉은 당시 학교에서 초상화를 출 작하라는 과제를 받았는데, 누구를 그릴지 고민하다가 최근에 친해진 캐롤라인 아주머니를 그리려고 한다. 그러나 캐롤라인 아주머니는 자기 대신 그녀의 오빠 ‘톰 레이튼’을 추천하는데, 톰 레이튼은 30년 동안이나 집에 틀어박혀서 나오지 않는 은둔 형 외톨이에 마을에 각종 루머를 퍼트리고 다니는 의심스러운 인물이다. 조셉은 그날 밤 미치광이 ‘달리는 남자’가 조셉에게 달려오는 끔찍한 악몽에 시달린다. 조셉은 캐롤라인 아주머니의 부탁을 거절하려고 했지만 이웃 아주머니와 어머니가 ‘겁쟁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듣고 순간 욱하여 부탁을 승인한다. 조셉은 멀쩡한 톰 레이튼을 만나 초상화 작업을 시작하는데, 그 동안 은둔한 톰 레이튼의 친한 친구가 되면서 그의 아픔을 극복하게 해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