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국 브룩필드 학교의 고전어 교사인 칩스 선생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일대기를 그린 책. 마흔이 넘어서야 젊은 여성과 사랑에 빠져 데이트한다. 또한 학생들을 하숙집으로 초대해 다과회를 열며 엄청난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재치 가득한 수업으로 아이들을 사로잡는 칩스 선생의 모습을 섬세하게...
우리는 살아가면서 스스로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삶인지, 어떻게 행동해야 가치 있는 행동인지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의 해답은 늘 그 자리에서 맴돌게 된다. 이것은 가치 있는 삶에 대한 명확한 정답이 없기 때문이고, 또 가치 있는 삶을 살기가 참으로 어렵고 그 길이 무척이나 험난하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조물주로부터 그 사람만의 고유한 삶의 몫을 부여받는다. 그리고 그 주어진 삶의 테두리 안에서 그에게 부여된 삶의 몫을 가꾸고 다듬어야 할 의무와 권리를 준다. 이것은 누구에게도 부당하게 간섭받지 않을 소중하고도 고귀한 권리이며 또한 피할 수 없는 의무이기도 하다.
인간의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질문의 해답은 항상 그 해답의 자리에서 또 다른 질문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가치 있는 삶의 실체도 그러려니와 가치 있게 사는 일이란 참으로 어렵고 그 가는 길 또한 다양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란 태어나면서부터 그 사람만의 적절하고도 고유한 삶의 몫을 부여받게 된다. 그리고는 그 주어진 생의 테두리 안에서 그에게 부여된 삶의 몫을 가꾸고 다듬어야 할 의무와 권리를 가지게 된다. 그것은 누구에게도 부당히 간섭받지 않을 소중하고도 고귀한 권리이면서 또한 피할 수 없는 의무이기도 하다. 주어진 삶에 대한 이 권리와 의무의 성찰 안에서만이 삶의 절대성에 대한 논의나 가치 있는 삶의 질문도 비로소 가능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