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늘날 선진국들은 왜 그렇게 부유해졌는가? 빈국들은 왜 그렇게 가난한가?
세계 경제사에 관한 연구서. 저자는 지리, 종교, 경제, 기술, 정치, 전쟁 등 광범위한 분야를 넘나들며, 과거 600년에 걸친 세계 각국의 권력과 이익, 정치,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애덤 스미스로부터 영감을...
전공수업 중 하나인 에너지융합개론에서 ‘무엇이 세계의 부를 결정했고 권력을 결정 했는가’라는 주제가 나왔던 적이 있었다. 그 수업을 시작할 때부터 주제에 대한 답이 매우 궁금해졌다. 선진국, 후진국, 개발도상국 등 이런 여러 단어로 국가의 수준과 부를 나타내는 데 여러 나라들이 저런 단어의 수준으로 어떻게 정해졌는지 그리고 그 정해지는데 도움을 준 요인들이 궁금했다. 나는 수업을 들으며 인종차이에 따른 발전과 기후에 따른 발전 등 여러 가설이 잘못 된 이유들을 알 수 있었고, 주제의 답 또한 간단하게 ‘농업, 가축, 문명의 전파가 부와 권력을 결정한다.’라는 것을 배웠다. 하지만 2시간 수업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주제에 대한 가설이 적었을 뿐 만 아니라 가설에 대한 예도 적었기 때문에 주제의 답에 대한 수긍이 잘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