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감수업은 이미 유치원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우리 아이 또한 공감능력을 길러 자신의 잠재력을 향상시키고 더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가 꼭 읽어야 하는 교과서다. 유아교육 전문가가 들려주는 아이들의 심리와 인성발달, 공감교육의 핵심과...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있나요?
공감력 있어야 행복한 능력자로 키울 수 있다
공감 전문가 로먼 크르즈나릭은 《공감하는 능력》에서 공감은 상상력을 발휘해 다른 사람의 처지에 서 보고 다른 사람의 느낌과 시각을 이해하며, 그렇게 이해한 내용을 활용해 당신의 행동지침으로 삼는 기술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게다가 인간됨의 핵심에 공감이 있다고 말하면서 과거의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공감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저는 공감을 타인의 감정이나 사고를 공유하는 기분이라고 정의합니다. 사회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감능력이 필요합니다. 많은 뇌 과학자들이 말하듯이 뇌발달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영유아기에 부모가 꼭 키워 줘야 하는 능력이 바로 공감능력이라는 것입니다.
공감력 있는 아이, 리더로 성장합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공감능력이 좋은 아이가 인간관계도 잘 맺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 어울리면서 사회적 관계를 잘 맺고 살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공감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준명이는 반 아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잘 웃고 모범적이며, 모든 일을 열심히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에는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해 친구들과 함께하는 놀이에 적극적이지 못한 내성적인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준명이는 따뜻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읽고 함께 놀자고 제안하는 준명이의 모습이 자주 관찰되었습니다. 그들은 줄을 서거나 짝궁을 만들 때면 언제나 준명이와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준명이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바로 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해 주는 능력이 훌륭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중심에 있지만 활동적인 아이뿐만 아니라 소극적인 아이들까지도 배려하며 함께 노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