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른채, 사회가 제시한 성공을 향해 무작정 달려가기만 하는 한국의 학생들에게 톤도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가난한 고향으로 돌아오는 톤도의 교사들을 보며 진정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그러한 깨달음에 관한 책이다. * 『가장 낮은데서 피는 꽃』동영상 보러 가기
부끄럽지만 나는 대학교에 입학 할 때조차 꿈이 없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진로, 전공을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막연하고 알 수 없는 불안함과 막막함. 그리고 답답한 마음에 항상 꿈이 여러 가지며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몰랐다.
항상 꿈에 대해 생각하면 내가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있는데 항상 공부만 해오고 꿈에 대해선 생각해 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갑자기 급히 나의 미래에 대해서 선택하는 갈림길이 나오니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몰랐다. 어머니 아버지와 진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나서, 보건계열이며 취업률이 좋은 간호학과에 그나마 흥미가 가서 쓰게 되었다. 그렇게 학교를 합격하게 되었고, 아무 생각이 없이 오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힘들고 막막함이 너무나도 크게 다가왔다. 대학생활이 이런 건가 싶기도 하고, 나의 미래를 생각 없이 섣부르게 결정했다는 것을 느끼고 후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