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거시적 관점에서 한국형 리더와 리더십 문제를 조망한 책.『한국형 리더와 리더십』은 한국 리더들의 문제점을 분석한다. 그렇다고 정치, 경제, 교육계에서 리더라고 자처하는 대표적 인물들을 비판하는데 그치지는 않는다. 거시적 안목으로 리더십에 대해 통찰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리더상을...
처음 2학기 시간표를 짤 때, 한번의 고민도 없이 바로 선택한 교양이 바로 리더십수업이었다.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교양수업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흥미를 끌었고 꼭 한번 들어보고 싶었던 내용이라서 망설임도 없이 선택하였다. 난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한번도 리더의 자리를 놓쳐본 적이 없을 정도로 리더라는 단어에 익숙하다. 하지만 이때동안 여러 가지 리더의 역할을 해오면서 내가 많은 사람들의 리더로서,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인지, 제대로 된 리더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한번도 따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북리뷰를 계기로 리더에 대한 주제로 쓰여진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읽는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반성도하고 스스로 깨우쳤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 한국형 리더와 리더십’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작가가 리더십을 공부하면서 직접 주변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사항들과 체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다. 작가가 직접 체험한 내용을 가지고 써서 그런지 다른 책들 보다 더 친근하고 ,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아서 읽는 내내 책장이 넘어가는지 모른 채 흥미를 가지고 읽었다. 먼저 1부에서는 요즘 지식정보화, 세계화시대속에서의 한국인 리더로써의 역할과 자질에 대해 언급을 하였다. 난 1부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4장, 사이비 리더와 조폭 두목의 7가지 공통점을 나열한 부분이다. 어떻게 사이비 리더와 조폭 두목을 비교할 생각을 했을까...?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작가의 관찰력과 기발한 발상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또 책의 내용을 읽어보면 사이비리더와 조폭 두목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공통점을 잘 분석 해 놓았다. 끼리끼리 횡포를 만끽한다, 오로지 개인의 출세욕과 사익추구에만 심혈을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