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직장인이 던져야 할 11가지 질문 『어떻게 일하며 성장할 것인가』. 대기업 정책본부 인사팀에서 20년간 HR 전반의 업무를 담당했던 저자 전영민이 오랜 직장생활에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어떻게 직장에서 일하며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직장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다 고민했을 문제들을...
질문은 사람이 생각을 하게 하고, 답을 찾을 수 있게 합니다. 오늘 읽은 책 “어떻게 일하며 성장할 것인가”는 무려 11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 11가지의 질문에 대해 고민하며 답을 찾는 과정이 직장생활에서 나를 성장시켜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이 책을 읽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인가? ( Who are you? )
나를 ‘나me’라고 1인 기업의 경영자라 생각하라. 그러면 그 순간 자신이 하는 서비스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불안과 욕망이 머리를 치켜들 것이다. - p.40
학창시절은 “저는 OO학교 O학년 O반 OOO입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재료공학부 10학번 OOO입니다.”, 현재는 “삼화왕관 OOO입니다.”.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이 왜 그렇게 힘들까? 아마도 우리의 직장생활이 수많은 동료, 부하,상사와 부대끼고 갈등하면서 힘들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당신은 누구인가?” 이 질문을 직장인에게 하면 백이면 백 전부 자기회사, 이름 직급이 나온다. 우리는 명함을 회사에서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회사가 주는 그 명함에 갇히는 순간 다른 사람이 규정한 틀에 갇히게 된다. 내가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다 포기하고 회사가 제시한 그 틀 속에 나를 가두고 조직이 강요한 역할 연기에만 몰입하는 것이다. 그리고 창의성과는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회사가 준 명함에 갇히면 절대 안 된다. 명함은 나의 현재상태의 일부이고 정체성의 하나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명함에 적힌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역량인 것이다.
이 책은 직장인에게 11가지 질문을 던져 어떻게 일하며 성장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조금 딱딱할 것이란 예상과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책장을 넘기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현재 나의 직장이 그리고 나의 위치가 불만족스러워 보람보다는 불평이 많은 하루는 보내고 있다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내용들이 아주 많았다.
질문1. 당신은 누구인가?
-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가?
회사에서 또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직급이나 계급이 아니다. 이 조직에서 내가‘무엇을 성취하고 싶은가?’‘무엇을 하고 싶은가’이다. 답은 그것인 것 같다. 내가 여기에서 중요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우리 조직의 무엇을 바꾸어 놓고 어떤 사업 또는 어떤 직무를 새롭게 맡아서 어떻게 공헌 하겠다’는 ‘내용-콘텐츠’가 돼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