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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컴퓨터의 어울림

저자: 신동희
독후감: 1건

책소개 ‘인간의 과학’이라 표현할 수 있는 인터랙션 사이언스는 두뇌, 마음, 컴퓨터와 기타 기술 간 정보들을 다루는 신생 영역으로 인간의 마음을 작동시키는 심리 연구와 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기술 사이의 상호작용을 연구한다. HCI와 학제간 경계를 없애는 핵심적 융합 학문인 인터랙션 분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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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간과 컴퓨터의 어울림

책은 인간과 컴퓨터의 '인터페이스'를 이야기한다. 인간이 컴퓨터가 될 수도 있고 컴퓨터가 인간이 될 수도 있다는 '판타지'가 아니라 어떻게 '화이부동'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의 나열이다. '인터페이스'라고 하면 뭔가와 뭔가의 '접점'을 말한다. 건설에 있어서 인터페이스는 설계와 기자재 조달과 건설간의 흐름이다. 이 흐름이 계획대로 잘 된다면 수마트라에서 잡혀온 ‘킹콩’이 올라갔던 아메리카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19개월 만에 지을 수 있다. 그것도 백 년 전에 말이다. 실제로 그 빌딩의 공기는 2년이 되지 않았다. 롯데가 잠실에 지어 올리는 제2롯데월드는 5년이 걸려서 짓는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이라는 회사가 있다. 회사가 돈을 못 벌어 영리한 경영자를 초빙했다. 그 경영자는 조직도를 ‘업사이드 다운(위를 아래로)’했다. 고객 접점에 있는 사람에게 전권을 부여했다는 말이다. 항상 고객과 마주치는 직원들이 의사결정을 해야지 고층빌딩의 책상 앞에 있는 사람이 무슨 결정을 하느냐 하는 불평의 발로다(역시나 투덜이 스머프가 스머프 마을 진보의 핵심이다). 그는 그럴 듯한 말로 고객과 회사의 인터페이스를 진실의 순간(모멘트 오브 트루쓰)라고 했다. 고객과 붙어 있는 직원이 만들어 내는 감동이 ‘진짜배기’다.

독후감/창작| 2015.05.08| 3 페이지| 1,000원| 조회(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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