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장자 교양강의』는 대만대 철학과 교수이자 중화권에서도 저명한 고전학자인 푸페이룽 선생이 북경TV의 교양 프로그램 '양심당'의 요청으로 일반 시청자를 대상으로 장자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중국 고전의 사상을 연구할 때는 오늘의 관점에서 항상 열린 마음을 가지고 지금의...
장자를 배우기 위해서는 위아래 두 방향으로 향해라는 불교의 교리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위로 초월하여 물질적 욕망, 세속적 명예, 이익, 가치관을 버려야 한다는 뜻이었다. 위로 초월하여 속세를 떠나 은거하기만 하면 그것은 소극적 피세주의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장자는 다시 속세로 내려와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한 마디로 귀한 것은 멀리 할 줄 알고 지금 보잘 것 없는 상황에 어느 정도 만족해야 한다는 그런 뜻 같았다. 상황을 바꾸지 못하는 때가 속세에서는 비일비재한데 이럴 때 초연함을 가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한다. 어느 정도 달관해야 한다는 것 같았다.
장자와 관련된 많은 책들 중 푸페이룽의 장자교양강의라는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책들을 살펴보던 중 푸페이룽 이라는 철학자가 누구인지 관심이 생겨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푸페이룽은 1950년 대만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에서 여영시선생을 시사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푸페이룽은 담배와 술도 하지 않고 컴퓨터나 핸드폰도 쓰지 않으며 수업과 강연만 할 뿐 사교활동도 일절 없이 공부에만 집중하는 성실한 학자라고 한다.
장자...책을 읽기 전 과연 장자라는 사람은 누구인지, 인터넷을 통해 장자라는 인물을 검색해보았는데 장자는 중국 고대 도가(道家)의 사상가 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장자가 어떤생각을 했는지 왜 그런 생각을 하였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과제를 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