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만약 유비의 심장에 조조의 열정을 더한 걸출한 인물이 있었다면 유비와 조조가 못 이룬 천하 통일을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난세에서 성공을 향해 몸부림쳤던 그들을 보고 있자면 우리 자신의 자화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유비가 가졌던 따뜻한 심장과 조조의 뜨거운 열정을...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일을 하라고 하는데 참 쉽지가 않다. 책의 제목이 공감이 되면서 끌렸다. 삼국지를 읽지 않아서 반감도 들긴 했지만, 앞부분에서 저자가 삼국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인물을 위주로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고 있다고 서술하여 선택해 보았다.
조조는 목적의식과 야심이 굉장히 강한 남자다.
사람들의 무시를 받는 환관의 자식이었지만, 나라를 차지하겠다는 큰 포부와 좋은 계책을 판단하는 통찰력이 지녔다. 목표로 삼고 좋은 것이라 판단되면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열정적인 사나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