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에 대한 이야기다. 망치를 가진 사람은 세상에 못만 보인다, 했다. 뭐가 되었든 자신만의 화두를 안고 사는 게 좋을 듯하다. 저자는 전력연구원에서 30년을 일하고, 은퇴를 하였다. 그럼에도 전기를 잘 몰랐음을 고백한다.
4쪽이다.
<30년 이상 전기 만드는 일을 하였다 . 발전에 관련한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누구보다 큰 자부심을 가지고 연구했다. 연구원은 평생 공부하고 몰입해야 하는 직업이다. 부끄럽게도 정작 전기에 대해서 잘 모른다. 생활전기에 대하여는 더 모른다.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솔직히 잘 알력도 하지 않았다>
서울공대 기계과를 나온 분이, 집의 배관을 전혀 몰라, 문과 출신인 아내가 정비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말을 듣고는 삶에 자신감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