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무리 덕망이 높은 수도승이라 할지라도 평생 화 한 번 안 낸다고 자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화를 낸다는 것은 웃고 우는 것처럼 인간이 가진 자연스러운... 어쩌면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출몰하는 화 때문에 기쁨이나 즐거움 같은 다른 감정들을 누릴 겨를이 없는 건지도 모른다. 따라서 우리는 화를 다스릴...
- 우리 인생에서 힘든 일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라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겪게되면서 다스려야 할 가장 주된 관심대상은 화(anger)일 것이다.
- 화를 내는 사람은 자기 성찰이 부족한 사람이다. 곧 자기성찰을 통해서 화를 내는 자신을 추스를 수 있는 것이다. 화내는 자신은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현명한 대처로 극복해야할 대상이다. 화를 참지 못하는 사람, 쉽게 화를 내는 사람, 화를 자주 내어 대인관계가 안좋은 사람들은 모두 ‘어쩔 수 없이 주위 상황들이, 주변 사람들이 나를 화나게 해’라며 그러니 내가 매번 화를 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화 내는 자신을 극복하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도 없이 상처받고,상처주며 살아가는 것이다.
- 화를 참는 것은 신의 영역일까? 화를 참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것은 성직자의 할 일일 뿐일까? 화를 내는 것은 사람이기에 그냥 평범한 우리로서는 그렇게 살아가도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