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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의 기술

저자: 이반 이스쿠이에르두
독후감: 2건

책소개 기억과 망각,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요소가 실제 인간의 뇌에서 어떻게 투쟁하는지, 우리가 어떤 메커니즘으로 특정 사건을 기억하고, 또 잊는 것인지『망각의 기술』은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기억 연구의 세계적 대가이자 신경생물학 분야 선구자인 이반 이스쿠이에르두은 이 책에서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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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의 기술

망각은 사고하기 위해, 일반화하기 위해 필요하다. 매일의 사소한 기억을 잊지 않으면, 정신은 쓸모없는 정보로 언제나 넘쳐날 것이다. 우리가 흔히 기억이라고 부르는 것은 ‘서술 기억’이다. 서술 기억은 의미, 이해, 개념을 기반으로 하는 지식에 대한 기억인 의미 기억과, 일화에 대한 기억인 일화 기억 또는 자전 기억으로 구성된다. 지속 기간의 관점에서 기억은 단기 기억(6시간 이하)과 장기 기억(6~24시간 이상)으로 분류된다. 장기 기억은 ‘재응고화’로 반복해서 강화하지 않는 한 하루나 이틀 밖에 지속되지 않는다. 기억은 무엇보다 우리가 흔히 학습이라고 부르는 습득 과정으로 형성된다. 학습 경험의 원천은 몸의 외부나 정신에 있다. 우리가 평생 학습 가능한 경험의 수는 제한적이지만 분명 무한하고, 형성 가능한 기억의 수 역시 그렇다.

독후감/창작| 2021.12.04| 2 페이지| 1,000원| 조회(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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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의 기술

우리는 종종 기억의 상실로 인해 곤란을 겪곤 한다.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약속을 잊거나, 때로는 사람을 기억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서 망각이든 건망증이든 기억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과거보다 기억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릴 적에는 친구들의 전화번호부터 시작해 외어야 하는 것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디지털 매체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굳이 기억하지 않아도 별 불편함이 없다. 그렇다보니 ‘디지털치매’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기억의 손실이 크다. 이제는 핸드폰이 없으면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도 어려울 정도다. 이러다 디지털 기계 없이는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다 잊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망각의 기술’이라니. 책의 제목이 신기했고 표지가 시선을 끌어 읽게 되었다. 망각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먼저 기억에 대해 알아야 한다. 저자는 기억과 망각을 이렇게 정의한다.

독후감/창작| 2019.09.22| 1 페이지| 1,000원| 조회(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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