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로 큰 명성을 얻은 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학창 시절 친구들로부터 '그리스 감기에 걸렸다'는 놀림을 받을 정도로 머릿속이... 이 책은 그가 오랫동안 다뤄온 고대 로마의 역사와 '리더'라고 불릴 만한 인물들을 통해 현대의 리더들이 되새겨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그의 역작 로마인 이야기 1권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적잖은 사료가 보여주고 있듯이, 지성에서는 그리스인보다 못하고, 체력에서는 켈트인이나 게르만인보다 못하고, 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인보다 못하고, 경제력에서는 카르타고인보다 뒤떨어지는 것이 로마인이라고, 로마인들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들만이 그토록 번영할 수 있었을까요. 커다란 문명권을 형성하고 오랫동안 그것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그는 13년동안 위와 같은 의문을 품어왔기에, 어떻게 로마인만이 그 거대한 지역을 천년 동안이나 영유했는지 대답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것은 한 마디로 ‘갖고 있는 능력을 철저하게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각각의 능력에서는 동시대 다른 민족에 비교해 열등할지 몰라도 모든 능력을 종합해 활용하는 점에서는 로마의 능력이 단연코 뛰어났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