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하라. 나중에 네 본 것을 셈하라고 했을 때 나는 땅에 묻어두고 어리석게 살았다는 소리를 듣지 않아야 할 것이다. 목사님은 참으로 많은 일들을 북한 땅에 행했고 베풀었지만 그것을 일일이 적을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다. 그 노고야 말해서 무엇하랴.
짧은 생을 살다 가는데 누구는 이처럼 많은 일을 행하는 것을 본다. 나도 이제 나이가 중년이 넘어섰는데 무엇을 행하고 누구를 위하여 살아왔는가,
복음 때문에 핍박도 받고 복음 때문에 열심도 내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그 마음에 새겨진 사람은 그렇게 살 수가 있는 것을 보았다.
초창기에 우리나라에 구한말에 선교사들이 많이 들어왔고 그들을 통해서 개화가 이루어졌다고 보인다. 미개한 국민들은 어리석었고 관리들은 부패하고 안일함속에 빠져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잠자고 있을 때 서구 열감들은 벌써 선진국에 진입했었다. 그만큼 복음을 모르고 무지하게 살던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선교사들의 물심양면의 도움으로 이 나라가 깨어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