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의 도처에 ‘협상’은 존재한다!까다로운 협상 상대를 만나 난관에 빠진 사람부터, 협상의 경험이나 지식에 대해 제로베이스인 사람까지, 폭넓은 독자에게 실제적 대안을 제시해주는 협상학 입문서 『협상의 신』. 지난 2013년 8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SERICEO에서 ‘협상의 신’이라는 주제로 17개월간 진행된...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협상을 맞닥뜨리게 되고, 누군가를 이를 직업으로 삼아 살아간다. 하지만 협상을 진지하게 학문으로서 공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협상의 신>은 우리가 두루뭉실하게 갖고 있는 협상에 대한 생각을 ‘객관적인 사실’로 바로잡아주고 프레임을 바꿔놓는 책이다. 언젠가 협상을 해본 사람이었다면 이 책을 내가 정말 협상을 잘했던 것인지, 혹은 내가 갖고 있는 지위가 단순히 유리한 것이었는지 뒤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협상에 대해 갖고 있는 몇 가지 고정관념이 깨져야 한다.
첫 번째, 협상의 말이 중요할까, 혹은 상대와의 관계가 중요할까? 협상학에서는 상대와의 관계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많은 협상가들이 자신의 논리를 신경 쓰지만, 사실 감정을 중시한 협상은 논리에 집중했을 때보다 약 4배 정도 더 많은 이득을 낸다는 말도 있다.
‘우리는 철저한 '을'이고 '을'중에서도 '을'이다. 그래서 우리 영업은 힘들 수 밖에 없다.’
영업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당사의 직원 모두에게 흔히 들을 수 있는 말들이다. 특히 OOOO의 실시협약 변경 협상을 진행하면서 선택과 협상의 문제로 고민하면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에 도움을 받고자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저자 최철규휴먼솔루션 대표는 과거 그룹임원교육에도 초청되어 강의를 했었고, 2013년SERICEO 강사평가에서 최우수 강의 평가를 받은 주제도 협상전략이었다. 그래서 나뿐 아니라, 협상 참여자 전체 및 휘하의 팀에도 필요한 책으로 판단하고 같이 탐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단순한 독후감이 아니라 교본처럼 사용하고자 느낌이 아니라 내용 중심으로 정리했다.
이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행동은 향상 합리적이다'라는 전통 경제학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①인간의 제한적 합리성 ②사회적 선호 ③자제력의 결여라는 인간의 특성으로 '인간의 행동은 향상 합리적이지만은 않다'는 Richard H. Thaler'의 주장과, 어디선가 보았던 '인간은 감성과 직관으로 행동하고 결과를 이성적으로 분석 설명한다'내용에 다시 한번 공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