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눈 꼭 감고 그냥 시작』은 평범한 대한민국의 여대생이 방황 끝에 해외 취업에 성공해, 상하이에서 스웨덴 기업과 캐나다 기업을 거쳐 가며 한 명의 마케터로 성장해간 경험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 보이는 책이다. ‘해외 취업은 대단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것일까?’ 취업 준비를 할 때 늘 마음속에 맴돌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눈 꼭 감고 그냥 시작’은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메시지가 아니라 이만큼 했으니 해보자라는 느낌을 받았다. 완성된 상태만 추구하다가 결국 시작도 못하는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이끌린 책 제목이었다. 나의 직업과 관련 없는 분야이지만,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메시지가 강하게 다가왔다.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에서, 회사에 입사후 거리감을 느껴 평소에 동경했었던 해외 취업, 그리고 그 후 이야기를 풀어냈다. 결국 필자는 해보는 쪽을 택했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얻은 것이 훨씬 많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은 발전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틀을 잡고 하면서 수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무작정이라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기본은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해보고 후회하는 것과,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 중 선택하라고 한다면,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물론 해보면 후회보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