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집에 갔다가 우연히 신경숙 작가의「기차는 7시에 떠나네」라는 소설을 손에 들고 읽기 시작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언제 소설을 읽었는지도 까마득할 만큼 오랜만에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시작부터 편안했고 이야기를 따라 함께 읽어 갈 수 있었다. 「기차는 7시에 떠나네」작품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동시에 신경숙 작가와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
그는1963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했는데 나의 고향이 바로 전북 정읍이기에 그 또한 굉장히 친근감을 주고 표현할 수 없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1982년 서울예술전문대학교 문예창작과 입학하여 창작 수업을 시작하였고, 졸업 후 출판사에 재직하던 중『문예중앙』신인문학상에
중편 「겨울 우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그 이후에 수많은 작품들을 표하였고 ,『중앙일보』에 「그 여자의 사계」를 연재하면서 제26회 한국일보문학상과 제1회 오늘의 젊은예술가상을 수상하였으며, 1990년대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는 작가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