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라크, 이집트, 인도, 중국, 그리고 중앙아메리카에서 발전된 도시 문명에 초점을 맞춰 인류가 도시에 모여 살기 시작했던 5천 년 전 비옥한 초승달 지역에서 일어났던 혁명적 변화로 시작된 첫 문명세계들과 그들이 남겨준 유산에 대해 추적한 책. 저자는 이 책에서 고대 5대 문명의 발상지를 직접 탐사하면서...
'인류 최초의 문명들'은 '태양의 제국, 잉카의 마지막 문명'의 저자인 마이클 우드의 또 다른 책이다. 처음엔 잉카문명에 대한 책을 읽고 싶었으나, 부득이하게 책을 빌리지 못했다. 그래서 마이클 우드가 펴낸 또 다른 고대문명에 대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좀 더 폭넓게 이라크와, 인도, 중국, 이집트, 중앙아메리카, 유럽의 문명의 시작을 서술하고 있다. 그 중 내가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인류 최초의 문명이라 일컬어지는 수메르 문명과, 현재보다는 고대문명이 훨씬 빛을 발하는 이집트 문명이었다. 그래서 이번 독후감에서는 수메르 문명과 이집트 문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수메르 문명에 대해 알아보자면, 수메르는 바빌로니아 남부, 지금의 이라크로 추정되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이 발상한 지역과 민족을 가리키는 뜻이다.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으로 형성된 지방으로 기원전 오천년경부터 농경민이 정착하여 기원전 삼천년경에는 세계 최고의 문명을 창조해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