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반대가 ‘포스트’다.
현재의 바디, 다음 번 바디를 이야기한다. 몸에 손을 댈 수 있게 된 게 포스트 바디 세상이다.
한 번뿐인 목숨이니,
<그냥 사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더 잘 살아야 한다>
세익스피어 희곡을 보면 마음이 가슴에 있다고 말한다. 예쁜 이성을 보면 가슴이 뛴다. 해서 마음이 가슴에 있고, 이모티콘으로는 심장 표시를 마음처럼 그린다. 지금 사람들은 다 안다. 마음은 머리에 있지 가슴에 있지 않다.
경제학자, 마샬이 했다는 말, ‘쿨 헤드, 핫 하트’ 이런 말도 넌센스다. 메타포의 의미만 있을 뿐이다. 물론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 고등교육의 목적 중 하나가 긴장도가 높은 은유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교육을 잘 받았다면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볼 수 있다. 비유법을 쓸 때, 지칭되는 바가 아니라, 지칭하는 바를 알 수 있을 게다. 은유란 생각의 방법임을 누가 부인하랴.
(1) 내 몸도 리콜이 되나요?
몸의 분할 가능성, 대체 가능성, 교환 가능성, 처분 가능성 등에 대한 고찰이다. 그런 것들이 다 가능해 질 거라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