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음속 108마리 코끼리 이야기『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이 책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인간관계를 파괴하려 들고, 화내고, 질투하고, 미움의 감정을 가지게 하며, 자신이 쌓아올린 아름다운 집을 부숴 버리는 코끼리를 다스리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길잡이를 제시한다. 서구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이...
이 책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한 후, 스스로 삭발한 뒤 밀림으로 가서 불교계에서 유명한 태국의 위대한 스승 아잔 차의 제자가 된 아잔 브라흐마가 30년 넘게 수행승으로 살아오면서 격은 108가지를 이야기로 엮은 책이다. 이 책은 어떤 특정 종교를 전파하는 책이 아닌 우리들의 몸과 마음속에 있는 고통(이 책에는 이것을 술취한 코끼리라 하였다) 을 다스리는 이야기 이다. 중국의 옛 시 중 이런 시가 있다.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 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마음을 쏟은 뒤에야 평소에 마음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네
마음을 다스리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몸은 호강을 하지만 마음으로 지옥을 사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몸은 힘들지만 현실에서 천국을 누리는 사람이 있다. 다스려지지 않은 인간의 마음은 술 취한 코끼리만큼이나 위험할 것이다. 모든 문제의 원인은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 <술 취한 코끼리 다스리기>를 읽어보았다. 저자인 아잔 브라흐마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한 후 밀림에 들어가 30년 이상 수행승으로 살아온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인데, 책에서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마음 다스리기의 진수를 펼쳐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