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사물을 통해 아이들에게 마음의 힘과 영혼의 힘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내용들을 모아 엮었다. 우주와 영혼에 대한 생각을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일상의 평범한 사물들 속에서 새롭게 찾을 수 있는 50가지의 놀이들을 소개했다.
이 책은 자신감 있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세상 모든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놀이학습서의 일종이다. 이 책의 저자인 페기 젠킨스는 교육학 박사로 부모 교육과 아이 교육에 공헌함으로써 유엔 국제 어린이 기금(unicef)의 ‘세계 어린이의 날 재단’으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말하는 ‘영혼의 가르침’을 받기 위한 50가지의 다양한 놀이들이 소개되는데, 각 놀이를 실행할 때마다, 한 가지씩 영혼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첫 번째 놀이인 ‘자석 속에서 철가루 고르기’는 얼핏 보면 단순히 과학지식을 얻기 위한 실험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이러한 평범한 놀이 속에서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인성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이 놀이에서 ‘철가루’는 아이들에게 내려진 축복이고, ‘자석’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아이들은 자석을 통해 철가루를 골라내는 활동을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세상 모든 축복을 찾아낼 수 있다는 평범한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한 가지 놀이가 끝나면 ‘자아 선언’이라는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 챕터의 선언은 “나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낸다.”라고 외치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한 아이의 엄마로서 나의 ‘놀이 육아’과 전반적인 교육관에 대해 반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