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대교에 대해서 먼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서두에 언급 하고 있다. 유대교에 대한 이해를 선행 한 후 예수라는 인물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초대교회, 당시의 시대적, 종교적 배경, 문화, 역사적 흐름에 대해 서술하며 중점적으로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그리고 교리적 측면, 신학적 측면에서는 어떤 식으로 바뀌어왔는가?
또한 복음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유럽의 기독교, 그 밖의 교회운동, 종교개혁이 발생한 원점에 대해 기술해놓은 책이다. 쉽게 말해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떠한 시대적, 종교적 배경이 있었는지를 독자들에게 핵심을 요약하여 알려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게 독자들에게 그리스도교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는 책이다.
그리스도교는 유대교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유대교의 민중들은 자신들을 억압하는 사람들에게서 종교적, 정치적인 전환점을 가져다 줄 메시아를 기대했다. 유대인들을 구원할 메시아로 보냄을 받은 사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다. 그는 나사렛이란 마을에서 태어났다. 당시 위대한 선지자로 여김을 받던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다. 세례 요한이 죽고 난 뒤로부터 공개적으로 구원사역을 진행한다. 그러나 예수는 유대인들에게 존경을 받는 율법학자, 바리새인들에게 큰 핍박을 받고, 결국 십자가에 매달려 죽게 된다. 예수는 유대인들의 생각과 기대에 정 반대되는 사상의 메시지를 선포했기 때문이었다. 예수가 죽자 그의 제자들은 사방으로 흩어졌다. 하지만 그 후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를 환상중에 만나게 되고 예수가 부활했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되면서 예수가 살아있다는 것으로 결론을 짓는다. 예수의 추종자들은 다시 예수살렘으로 돌아가 이전보다 더욱더 뜨겁게 예배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쳤던 메시지들을 전한다. 이렇게 초대교회가 세워졌다. 시간이 흘러 유대인인 사울이라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선포하는 예수의 추종자들을 가차 없이 죽이며 박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