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생애 전반에 걸친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연금 재테크 전략을 제시한 이 책은 죽을 때까지 돈 걱정 없이 즐기며 살기 위해서는 ‘은퇴 이후 월 300만 원’의 노후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대한 해답을 연금에서 찾았다. 개인연금, 퇴직연금, 주택연금, 국민연금 등 연금 4층탑만 탄탄히 세워놓는다면...
돈을 예탁하기 위해 방문한 조합원들의 한숨 섞인 푸념은 해가 갈수록 더해간다.
‘또 떨어졌어?’ 매달 이자로 생활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라고..’ ' IMF때는 이율이 10%가 넘어서 은행에 저축할 만 했었는데 지금은..‘ 등등 하는 말만 다르지 금리가 점점 낮아지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똑같다. 요즘 같은 불안정한 시대엔 현금을 몇 억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죽을 때까지 연금을 받는 사람들이 더 안정적이라고 인정받는다. 별다른 소득이 없는 어르신 같은 경우 매월 받는 이자로는 생활이 되지 않아 원금을 쓰기 시작한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반면 매월 200~300만원씩 연금을 수령하는 분들은 생활비를 하고도 남아 적금까지 넣는 경우가 허다하다. 내 집 마련, 자녀학자금 준비만이 현재 우리 앞에 놓인 시급한 숙제가 아니다. 30대 초반이었던 내 부모가 이제는 환갑이 넘는 어르신이 됐듯 나에게도 그런 때가 생각보다 빨리 온다. 걱정만 할 게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한다.
처음에 이 책을 고른 이유 중 하나는 단순합니다. 나에게는 앞으로 머지않아 다가올 대명제‘은퇴준비’를 위해서입니다. 아니 멀지 않은 게 아니라 지금당제 은퇴준비를 해야 하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아직은 조금 멀어 보이지만, 내가 지나온 10년은 엊그제 같습니다. 그 만큼 40대 이후의 삶은 번개같이 지나고, 앞으로 남은 10년도 지나고 나면 결코 긴 시간이라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먼저 작가를 소개하자면 한국경제신문 기자로써 금융부, 경제부, 산업, 건설부동산부 등에서 보험, 은행, 부동산 등 재테크와 경제 분야를 취재해 왔다고 합니다. 특히 안정적인 노후와 관련해서 연금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전반적인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노후 대책의 현실과 외국 노후 대책과의 비교, 그리고 연금에 관한 노후 대책준비에 대한 글로 꾸며져 있습니다.
나도 처음에 이 글을 읽으면서 처음 우리나라 노후대책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을 했지만, 연금에 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기 때문에 책을 읽다가 중간에 덮으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