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퓰리처상 수상 작가, 20세기 최고의 역사가 윌 듀런트
그가 선정한 인류 문명의 위대한 순간들
▶ 생각의 진화에 흥미가 있는 이라면 누구든 이 쉽고도 매혹적인 책을 필독해야 한다. ㅡ《퍼블리셔스 위클리》
▶ 교양을 구하는 모든 이에게 기쁨을 주는 책. ㅡ아마존 독자 리뷰
불후의 명저 『철학...
사상은 말로 한다. 로고스다.
시도 말로 하긴 하지만 이는 파토스다. 감정을 건드린다.
이 둘은 대뇌 피질의 전두엽을 건드냐, 편도체를 건드냐 싸움이다. 윌 듀런트는 아이디어를 위한 생각으로 철학을, 삶을 버텨낼 수 있는 힘을 위해 시를 들고 왔다. 각각, 열 가지씩을 독자에게 제시했다.
10인위원회 구성한 셈이다. 미국 미디어 테크 회사 중에 '버즈피드'가 있다. 이들이 리스터클을 유행시켰는데, 아마도 이런 흐름의 시초인 모양이다. 리스터클은 리스트와 아티클의 합성어로 성공하는 방법 열 가지 등의 기사를 말한다. 이 책을 읽는 내 게임의 목표는 지식찾기다. 철학이든 시든 일단은 알아야 읽히고 들리는 법이다.
저자의 발상은 어쨌든 영웅사관이다. 시대는 표층을 흐르는 껍데기가 아니라 심연이 있을 거라고 한 프랑스 역사학자, 브로델은 버리자.
미국인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현상을 보고, 현상 안에서 살아간다. 이걸 경험론이라 해도 좋고, 프래그마티즘이라 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