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피터싱어가 제안하는 21세기 동물권리의 시대!피터 싱어의 동물 해방 두 번째 이야기『동물과 인간이 공존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들』. 이 책은 실천윤리학의 거장이자 동물해방론자로 유명한 피터 싱어가 1980년에 엮은 <동물 옹호론> 두 번째 이야기로, 출간 이후 20년간 전개된 동물운동을 소개...
인간과 동물을 보는 시각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인간의 모든 동물의 우위에 있어 동물을 이용해도 된다는 입장, 인간이 다른 동물들보다는 우월하지만 존중을 해야 한다는 입장, 인간과 동물은 우위를 매길 수 없으며 심지어는 채식을 해야 한다는 입장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 ‘동물 해방’을 집필하고 ‘동물과 인간이 공존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들’을 엮은 피터싱어는 마지막 입장에 속한다.
차별은 언제나 존재해왔다. 계급 차별, 인종 차별, 성 차별 등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그렇다. 그러나 이제 인간 종 내에서의 차별은 차별반대 운동으로 인해 (아직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점차 완화되어가고 있다. 계급제는 거의 남아있지 않으며, 인종차별을 한 백인이 뉴스 1면에 나와 사회의 질타를 받기도 한다.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은 인간 종 내에서의 차별을 넘어 인간이 아닌 동물에게 있는 차별을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