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의 창시자인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교수가 수년 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이 책은 똑같은 환경과 스펙을 가졌음에도, 또는 비슷한 능력과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하고 실패하는 차이가 왜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한 결과를 집필한 책이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재능과 노력을 겸비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더욱이 비슷한 재능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실패하는 경우를 본다.
그렇다면 이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성공에는 운이 많이 작용한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성공을 그저 운에 맡기고 기다려야만 할까.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다. 세계적 물리학자이자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의 창시자인 알버트 바라바시 교수, 그는 성공에는 일정한 패턴이나 공통점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사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의 자리에서 성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1분,1초를 아껴가며 스스로의 역량가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실 사람들마다 성공의 정의는 다양한다. 저자는 성공을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이 책은 최첨단 과학적 데이터 분석 체계를 이용해 과학, 스포츠, 예술,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면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들의 사례를 관찰, 분석하여 공통 패턴을 밝힌 후, 성공에도 이를 관장하는 법칙이 존재함을 5가지 공식으로 명료하게 제시한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성공의 과학에 따르면, 훌륭한 능력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원제는 ‘The Formula: The Universal Laws of Success’이다. 저자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는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의 창시자로, 그는 성공의 개념을 명확하게 정의한 후 과학적 탐구 도구들을 이용해 성공을 측정하고 계량화함으로써, 성공을 관장하는 다섯 가지 법칙을 공식으로 밝혀냈다. 일단 자기계발서 작가나 일부 성공한 사람들의 연구 대상이었던 ‘성공’이라는 주제를 저명한 과학자가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제시했다는 것이 흥미롭다.
책 소개와 목차를 통해 책의 내용을 개략적으로 파악한 후 한 권의 책이 떠올랐다. 2007년 출간된, 론다 번의 ‘시크릿’이 그것이다. 시크릿 또한 성공의 법칙을 다루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수 천만권이 팔릴 정도의 베스트셀러다. 다만 이 책과 차이라면 다소 종교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생각과 감정은 긍정도 부정도 실체화하는 원동력이 된다. 긍정적 생각은 긍정적 결과를 끌어당기므로, 이루고 싶은 것을 계속 생각하면 결국 우주의 에너지가 그것을 이루어지게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