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꽃같은 생을 살다간 한국 근대 화가들의 치열한 삶과 예술세계를 담아낸 책. 경희대 사학과 교수이자 미술의 대중화에 힘써왔던 미술 애호가인 이석우 교수가 참다운 예술을 찾아 자기 혼을 불사르며 새로운 예술의 경지를 열었던 손상기, 오윤, 최욱경, 박길웅, 하인두, 박항섭, 양수아, 권진규, 박래현, 김환기...
서론
나는 이 책을 ‘예술지식프로젝트’에서 북리뷰 목록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 제목이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예술혼을 사르다 간 사람들’이라는 글씨를 보며 ‘이 책은 예술가들의 무엇을 이야기 하려는 걸까?’ 혹은 ‘이 책은 나 에게 어떠한 가르침과 교훈을 줄까?’ 하며 고르게 되었다. 이 책은 주로 부제처럼 전환기 한국 미술가들의 삶과 예술을 다룬다. 좀 더 세부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예술가들 각각에게 한마디로 표현하여 (예를 들어, 회화의 표현성과 시적 직관력을 갖춘 경이의 예술, 아픔의 삶-손상기) 그들의 삶과 예술을 미리 짐작할 수 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지은이의 말 중에 작가의 꿈이 화가 였단걸보면 이 책을 쓰면서 매우 진중하고 진심으로 썼다는 걸 느끼었고 나는 이 책의 형식이 13인의 예술가들을 따로 소개시키기에 나 역시 본론에서 따로 123인에 대한 내용과 느낀점을 서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