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랑스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보낸 맛있는 나날들!맛있고 아름다운 프랑스 시골 생활 이야기『프렌치 테이블』. 호주 멜버른에서 안정적으로 살던 저자 제인 웹스터는 남편과 자녀들을 이끌고 프랑스의 작은 시골마을로, 그것도 낡은 성을 구해 직접 쓸고 닦으며 살겠다는 엄청난 결정을 내린다. 이 책은...
평소에 음식을 굉장히 오랫동안 먹는 습관이 있는 나는 항상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할 때면 그들을 답답하게 만들곤 했다. 때문에 항상 그들이 수저를 내려놓음과 동시에 눈치를 보다가 미처 다 먹지 못한 채 수저를 놓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 나에게 누군가가 농담 삼아 "너는 프랑스에 가서 살면 제격이겠다. 거기서는 한 끼 식사를 위해 3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라는 말을 던졌고, 난 가벼운 그의 우스갯소리에 매우 솔깃했었다. 더군다나 평소에 엄청난 식탐의 소유자인데다가 외국 음식에도 큰 관심 있었기 때문에 프랑스음식문화는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러한 프랑스음식문화에 대한 관심은 프랑스문화기행 강의를 수강하며 점점 커지게 되었는데 마침 이번 과제물로 프랑스에 관련된 도서를 읽고 감상문을 써야하는 기회가 생겨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프렌치 테이블> 이라는 책을 다시 보게 되었다. 이 책은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나고 자란 초등학교 교사 제인 웹스터라는 여성이 프랑스 음식에 빠져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노르망디 작은 시골마을로 떠나 살게 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