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들의 생각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다『아이의 엉킨 마음을 풀어주는 법: 상담실에서 만난 아픈 십대와 부모 이야기』은 특수교사 심리상담가 이자 아동 심리 전문가,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저자가 마음의 문을 다고 상처받은 아이들을 상담했던 이야기를 수록한 책이다....
많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어떤 형태로 자신들의 여러 가지 문을 닫는지, 그리고 자신들의 마음을 표출하는지 나와 있었다. 다양한 이유와 다양한 방법이었지만, 1장에 나오는 친구들의 사례의 공통점은, 자신들의 마음을 알아달라고 호소하는 것 같았다. 외침을 듣지 않자, 각자의 행동으로 몸부림치다 결국엔 ‘이상한 아이’가 되어 상담실로 찾은 아이들. 이미 우리 아이들은 조그만 신음으로 시작해 큰 몸부림까지 그래도 들어주지 않아 지쳐 쓰러진 아이들이었다. 아이의 문제로 상담실을 찾은 부모들, 상담실에 아이의 문제를 가지고 온다는 것 만 으로도 열성적인, 혹은 아이에게 관심이 있는 부모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문제로 찾아왔지만, 결국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일어난 결과라는 것이 보였다. 자신들의 어렸을 때만 생각해 자녀들의 마음을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뜻대로 양육해 일어난 결과들 이었다. 하지만 후회하고 책망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