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절로 몸에 새겨지는 몰입 영어』(위즈덤하우스 刊)는 몰입의 대가 황농문 교수의 첫 영어 학습 이야기로, 황농문 교수가 직접 실천하고 검증한 ‘몰입 영어 학습법’이 담겨 있다. 또한 독자들의 효율적인 영어 공부를 돕기 위해 그가 직접 골라 추천한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유튜브...
내가 이 책의 저자 황농문 교수를 알게 된 것은 전작 ‘몰입’을 통해서다. 몰입을 읽으면서 저자가 제안하는 ‘몰입’이 과연 실제적으로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의문이 계속해서 들었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가 말하는 몰입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보여주는 부분을 ‘몰입’에서 옮겨 보았다.
두뇌 활동을 늘리고 사고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충분히 읽어서 완전히 이해한 후 문제를 덮고 연필도 책상위에 놓아둔다. 그리고 가만히 앉아서 생각만 한다. 문제를 푸는 전략이나 구상이 떠오를 때까지 계속 생각한다. 전략이나 구상이 떠오르면 그 다음 계산 작업은 단순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략이나 구상이 떠오르면 다시 책을 펼쳐 놓고 그 문제를 보면서 구체적인 수치를 적용하고 계산을 해서 답을 얻어낸다.
이 내용을 통해서 나는 ‘몰입’에서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생각만으로 풀 수 문제, 또는 생각을 통해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한 것뿐이라고 생각했다.
‘몰입’을 시작으로 ‘몰입, 두 번째 이야기’ ‘공부하는 힘’을 차례로 펴내고 ‘저절로 몸에 새겨지는 몰입영어’를 네 번째 저서로 낸 저자는 절정의 몰입상태에서의 연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두뇌를 최대로 사용하는 몰입적 사고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몰입적 사고야말로 최고의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한다.
누구나 한 번쯤 몰입의 상태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다른 생각은 들지 않고 오로지 그 어떤 것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던 경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몰입을 통한 영어공부법을 제시한다. 몰입으로 체화한 영어는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머릿속으로 생각하기도 전에 ‘툭’ 튀어나온다. 모국어처럼. 생각하지 않았는데 입이 먼저 나오는 것이다. 그 정도 수준의 영어구사력은 영어를 잘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의 목표가 아닐까. 책의 제목처럼 ‘저절로 몸에 새겨지는 몰입영어.’ 그 핵심 공부법은 ‘일상에서의 반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