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근대 20명 제왕들의 국가 통치 리더십을 만난다
전근대 최고 권력자이자 통치자인 국왕, 왕조의 흥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던 이들은 나라를 어떻게 다스렸을까? 정국의 주요 국면에서 이들은 어떠한 리더십을 발휘했을까? 성공한 왕과 실패한 왕의 리더십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에서의 나라의 최고 권력자이자 통치자는 왕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의 정책에 대한 그들의 판단과 생각이 그 왕조의 운명이나 이후 역사 전개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성공한 왕과 실패한 왕은 어떤 점이 다를까? 나는 이 질문을 중심으로 그들은 어떠한 리더쉽을 발휘했는지, 결론적으로 그것이 나중 역사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보고 싶었기에 이 책을 골랐다.
삼국 시대에서 무슨 나라를 먼저 할지 고민하다가 고구려를 선택 했다. 다시 무슨 왕을 할지 고민했다. 고구려에는 광개토 대왕이나 장수왕과 같이 어마어마한 업적들을 가진 왕들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정복 활동에 기반을 다진 왕들을 알아보고 싶어 비교적 앞쪽의 왕을 선택했다. 유리왕. 고구려의 제 2대 왕인 그는 주몽의 아내인 예씨의 아들이었다. 하지만 이때 주몽은 동부여를 떠나 졸본에 있었기에 그는 아빠를 모른 체 자랐다. 어느 날 그가 활을 쏘다가 실수로 아낙의 물동이에 구멍을 내고 말았는데, 그녀가 아비 없는 자식이라고 꾸지람을 쳐서 유리왕은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