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라는 용어는 최근 20세기에 들어와서야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용어는 매우 근대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민족주의의 용법은 다섯 가지가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민족주의가 특히 세가지, 민족의 언어나 상징, 민족을 위한 사회, 정치적 운동 그리고 민족의 원리나 이데올로기의 용법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세가지 특징들은 민족주의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민족 감정을 기반으로 한다. 이것이 능동적인 사람들을 민족 내에서 수동적인 사람들과 연결 시키기 때문이다. 이런 민족주의의 이데올로기들은 민족의 문화 속으로 들어갈 때 작동이 될 수 있다. 이런 민족적인 문화 요소들이 민족주의의 첫번째 용법인 민족주의 운동과 결합이 되면 문화적인 재생이 일어나고 또한 다양한 문화적 활동들이 생겨나게 된다. 민족주의 운동들은 흔히 생각하는 집회, 정치적 선언 등이 아니라 이렇게 문화적인 것들을 수반하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문화적 지식인들이 민족주의 운동과 재생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민족주의의 두번째 용법인 언어와 상징을 보면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규칙성을 가지며 이런 것들은 상징에 의해 민족들에게 전달되는 의미가 매우 중요하다. 외부인들이 보기에 별 다른 독창성이 없다는 것은 그 상징을 가진 민족에게 큰 의미가 되지 않는다. 국가를 봐도, 국기가 상당히 유사한 국가들이 있지만 그것은 그 국가들에게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단지 자신들의 국기가 가지는 의미만이 중요할 뿐이다. 이런 수많은 민족적 상징들은 다른 나라들과 구분 짓고 그 안 에 공통감을 부여하는 것에 기여한다. 그리고 민족주의 상징은 민족주의 운동과 마찬가지로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규정된 목표들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필요에 의해서 탄생하였다. 따라서 민족주의 운동, 상징 등이 정의되기 위해서는 먼저 민족주의 이데올로기가 정의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