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성공에는 정답이 없다!조선일보 주말 섹션 ‘WHY’에서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23인의 특별한 성공기를 담은 『하마터면 남들처럼 살 뻔했다』. 2년 반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은 사람들을 만나온 송혜진 기자는 명문대 졸업장도, 화려한 스펙도 없는 그들이 어떻게 인생의 기회를 만들었는지를...
1. 저자 송혜진 님의 집필 의도와 책을 읽는 방법
저자는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면서 만났던 23명의 인물에 대한 인터뷰를 묶어 이 책을 구성하였습니다. 수많은 유명 인사를 만났지만,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이야기는 흔한 자기 계발서에 나오는 성공사례가 아닌 본인만의 인생관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책의 제목도 ‘하마터면 남들처럼 살 뻔했다’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결국 책에서 나오는 23명은 한 명도 남들처럼 살지 않고 오직 자기만의 인생을 개척한 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책은 23개의 챕터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태입니다. 때문에, 읽어가면서 내가 본받고 싶은 인물의 스토리를 골라 학습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23명의 주인공들이 모두 각자 다른 인생 트랙에서 달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자연스럽게 나는 이 사람들 중 어떤 인물의 삶과 비슷한지 생각하게 됩니다. 인생은 각양각색이므로 똑같을 수는 없지만, 위기의 순간에 나와 같은 판단, 나와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위기를 뛰어 넘은 주인공의 인생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여기 나온 인물들은 모두 ‘남들처럼 살지 않고 나만의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쩌면 우리가 공감하여 배우기에 예외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이라는 것이 꼭 남들이 지향하는 바대로 할 필요는 없다는 교훈을 주고 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주변의 시선을 떠나 나만의 인생을 추구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2. 퇴사 선언으로 회사의 노예에서 인생의 주인이 된 에미코
주인공은 아사히신문 기자였던 아나가키 에미코입니다. 이 분은 미혼으로 50세 되던 해에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40세 때 회사에서 노예처럼 묶여 살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퇴사를 결심하게 됩니다.
아사히신문과 같은 대기업에서 여자로서 논설위원까지 하면서 승승장구를 했다면, 아마도 스트레스도 심했을 것입니다.
기자의 장점은 누구나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필자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기 때문이다. 그 중 23명을 소개했고, 한 명 한 명 읽을 때마다 전율이 일어나는 구절도 있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인물 이야기는 소설 속에서만 보던 느낌이 있었고, 집안이 처음부터 기반이 있어서 유명해진 인물들은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다. 23명을 크게 4종류로 분류했다. 첫 번째, ‘혼자만의 성공은 싫다‘ 주제로 상생하는 기업을 만들어가는 인물들을 소개했다. 두 번째, ’핑계 따윈 필요 없다‘ 주제로 악조건을 따질 시간에 행동으로 변화하는 인물들을 소개했다. 세 번째, ’돈만 벌려고 일하지 않는다‘ 주제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며, 가치가 올라감으로써 자연스럽게 이익이 발생하게 만드는 인물들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손익만 따지는 계산기를 버려라‘ 주제로 정말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인물들을 소개했다. 23명의 인물들은 모두 각자 자리에서 남들이 보기에 성공한 인물들이지만, 본인들은 아직도 나아가야 할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